"수능 시계, 전자시계는 안되고 아날로그는 다 된다? 수능 시계 규정 정리"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시험 당일 어떤 시계를 차고 가야 할까하는 고민을 해본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처럼 엄격한 시험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수능 시계 규정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전자식·디지털 시계는 허용되는지, 안전하게 준비하려면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반입 가능 시계
먼저 핵심 규정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수능 시험실에 반입 가능한 시계는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이나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전혀 없는,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
이 규정이 의미하는 바를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결제·통신 기능’이란 스마트워치처럼 블루투스나 Wi-Fi, 결제단말 기능이 있는 시계를 말한다. 이러한 기능이 있는 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있다는 표현은 디지털 숫자 표시 방식의 시계나 화면이 별도로 있는 기능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디지털 표시 방식의 시계도 규정상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아날로그 시계는 무조건 허용인가 하면,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규정에는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통신·결제 기능 및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것이 허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말은 날짜 표시창이나 요일 표시, 스톱워치 기능, 조명 기능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감독관이 보기엔 규정을 벗어난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실제 수험생 경험담에 따르면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 기능)나 날짜·요일 표시가 달려 있는 아날로그 시계도 감독관에 따라 트집이 잡혔다”는 언급이 있다.
또 한편으로 커뮤니티에선 디지털 시계도 괜찮다는 답변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는 규정과 맞지 않는 해석이다. 실제로 교육부 공식 안내문에는 디지털 표시가 있는 시계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목록에 올라 있다.
시험장 입실 전 시계는 특히 점검 대상이다. 수능 당일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에는 수험생이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감독관이 체크하는 절차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아날로그 모양이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기보다는 해당 시계에 불필요한 기능이 없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입 규정 정리
정리하자면, 수능 시계 규정은 전자식 화면이 있는 디지털 시계나 통신·결제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고, 허용되는 것은 정말로 기본적인 기능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다.
시험 당일 감독관의 판단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시계를 고를 때는 디자인이나 기능이 심플한 아날로그인지 다시 한 번 다시 살펴보자.

가장 안전한 선택은 별도 기능이 없는 저렴하고 단순한 시계를 준비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계 배터리가 오래된 상태라면 시험 중 멈출 수도 있으니 꼭 시험 전날 시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여분의 시계나 배터리를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하면 시험 당일 불필요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시험 준비 막바지인 여러분, 사소해 보이는 시계 하나라도 꼼꼼히 챙겨서 이번 수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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