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어려워 수시 최저 망하고 영어 1등급 비율은 3%대 예상

 

"2026학년도 수능 어려워 수시 최저 망하고 영어 1등급 3%대 예상"

 

수능 난이도 평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과 전문가들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영역별로 난이도 차이가 뚜렷했고, 출제 경향도 미묘하게 바뀌면서 지원 전략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우선 전체적인 난이도를 살펴보면, 여러 입시기관은 이번 수능이 전년 대비 ‘다소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진학사는 “국어·수학 모두 지난해보다 조금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상위권 변별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EBS에서 실시한 체감 난이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4.6%가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했고, “약간 어려웠다”고 답한 비율이 40.8%에 달했습니다.

 

영역별로 들여다보면 먼저 국어 영역에서 약간 특이한 기류가 있었습니다. EBS 현장교사단 분석에 따르면 국어 공통과목인 ‘독서’ 부분이 까다롭게 출제된 반면 문학이나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조정된 모습입니다.

 

 

지문 중 과학·기술 분야의 내용(예: 선형 열팽창 계수나 곡률 반지름 등이 포함된 문제)이 등장하면서 학생들이 다소 부담을 느꼈고, 이는 국어 영역 전체의 체감 난이도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독서에서 시간 잡혔다”는 불만이 많이 나왔습니다.

 

 

수학 영역 역시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공통과목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선택과목의 난이도 구성에서 차별이 생겼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입시업체에서는 공통과목 문항 중 21번 등 고난도 문항을 ‘변별을 위한 문제’로 지목했습니다.

 

영어 영역에서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가 체감됐습니다. 응답자의 약 36.2%가 “매우 어려웠다”라고 응답했고, “약간 어려웠다”라는 답이 33.8%였습니다.

 

 

이전보다 1등급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고, 이에 따라 영어 영역에서도 변별 요소가 강화됐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 수능보다 조금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는 평균적인 시각이고, 실제로 영역·선택과목·지문 내용 등에 따라 개인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난이도 구조가 조금 바뀌었기 때문에 정시 지원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백분위·표준점수의 변화와 선택과목 조합 등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가채점 이후 자신이 응시한 선택과목의 난이도,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점수 및 전형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이번 2026 수능은 균형을 맞추면서 적정 난이도 이상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기조가 읽히는 시험이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파악하고, 나머지 수시 일정이나 정시 지원을 대비하는 데 있어 전략을 빠르게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 1등급 비율 예상

지난해 1등급 비율은 6.22%였고, 이번에는 이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영어 영역이 작년보다 다소 난도가 올랐고, 일부 고난도 문항과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평가였습니다.

 

한 기관은 이번 영어 1등급 비율을 5~6% 수준으로 전망했고, 일부에서는 3%대까지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한 보도에서는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이 약 3.8%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후 1등급 비율이 3%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 첫 사례로,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그만큼 높았음을 의미합니다.

 

영어 영역을 응시한 학생이라면, 이 전망을 참고하여 자신의 원점수와 등급컷 예상, 자신의 동점자 수 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1등급을 목표로 했다면 이번 시험이 예상보다 어려웠을 수 있고, 만약 2등급이나 3등급을 예상한다면 ‘등급 간 점수 간격이 예상보다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