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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본 여행시 아이 교통카드 발급과 분실 시 재발급 요령

by 에듀케이알 2025. 11. 19.

 

"일본 여행시 아이 교통카드 발급과 분실 시 재발급 요령"

 

어린이용 카드 구매

일본 여행을 아이와 함께 할 때, 교통비를 절약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려면 아이용 IC 카드(예: Kids Suica)를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어떻게 발급하고, 또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많다. 여기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정리해봤다.

 

 

 

먼저, 아이용 Suica 카드(또는 Pasmo 등)는 어린이 운임(보통 6세에서 11세 사이)의 교통비를 자동으로 적용해 준다. JR동일본(Suica)의 경우, 6세 이상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어린이 요금’이 적용된다.

 

이 카드는 JR선, 지하철, 버스는 물론, 일부 자판기나 편의점에서도 전자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어 여행 중 매우 유용하다. JREast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초기 구입 시 500엔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아이용 Suica 카드는 대부분 JR의 “Midori no Madoguchi”(JR 티켓 창구) 같은 역 직원이 있는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여권 등 아이의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일부 여행자들은 나리타나 하네다 공항 JR 서비스센터에서 바로 신청하기도 한다.

 

 

Welcome Suica(외국인 전용 Suica)의 어린이 버전도 있는데, 이 경우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여권 확인과 생년월일 입력 절차가 필요하다.

 

카드를 사용하면 개찰구에서 탭할 때 음이 다른 삑 소리가 나는데, 이것이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는 카드임을 자동으로 인식하게 해 준다.

 

충전은 역의 충전기나 자동 발매기, 또는 일부 편의점에서 가능하며, JR공식 사이트 기준 상한 잔액은 20,000엔이다.

 

 

카드 재발급

재발급도 가능하다. 먼저 JR East의 Suica 카드 재발급 제도를 보면, 기록된 이름과 생년월일이 있어야 재발급이 가능하다.

 

Suica 분실 신고를 하면 해당 카드 사용을 정지시키고, 다음 날부터 새로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재발급 수수료 520엔과 보증금 500엔을 지불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재발급 신청 후에는 분실된 카드를 다시 활성화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기존 카드는 사용 정지되며, 새로운 카드에 잔액과 정기권 정보(정기권이 있었다면)를 이전해 준다.

 

어린이용 Suica도 이와 동일한 재발급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여행객 경험을 보면, JR의 주요 역에서 어린이용 Suica를 분실 신고하고 새 카드를 만든 경우, 잔액과 어린이 할인 요금 설정을 새 카드로 이관받았다는 후기가 있다.

 

단, 역마다 재발급 가능 여부와 처리 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역 창구(예: Midori no Madoguchi)에 가서 담당 직원에게 분실 신고와 재발급 절차를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어린이용 Suica 카드에는 종료 기한이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JR 북해도 지역의 Kitaca 어린이 카드의 경우, 유효기간이 “초등학교 졸업해 12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기간이 지나면 성인 카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경험담이 있다.

 

따라서 아이 연령과 체류 기간을 고려해서 카드 발급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좋다.

 

일본 여행 중 아이용 Suica 카드는 매번 티켓을 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운임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발급은 여권 등 신분증만 있으면 주요 역의 JR 창구에서 가능하고, 분실 시에도 이름이 등록된 카드라면 다시 받을 수 있다. 여행 전에 이 과정을 미리 알고 준비하면, 가족끼리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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