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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미국 퍼듀 대학교, 인천 송도에 공대 캠퍼스 설립 추진, AI·반도체·우주 연구거점

by 에듀케이알 2025. 11. 23.

 

"미국 퍼듀 대학교, 인천 송도에 공대 캠퍼스 설립 추진, AI·반도체·우주 연구거점"

 

최근 인천시와 미국의 명문 공립대학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가 손을 잡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퍼듀 공과대학 학부 캠퍼스를 설립하는 계획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협력은 단순한 교육 기관 설립을 넘어, 첨단 산업 연구와 글로벌 산학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1월 20일, 인천시는 퍼듀대학교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퍼듀대의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Dimitrios Peroulis) 부총장이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인천 송도에 R&D(연구개발) 센터 설립에 대한 의향서(LOI)를 전달했습니다.

 

이 MOU에는 공과대 학부 과정 유치, 공동 교육 과정 개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 항공우주,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할 수 있는 첨단 R&D 센터 설립 계획이 핵심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교수와 연구자 간 교류,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까지 협력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AI, 항공우주, 반도체를 융합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시 측은 퍼듀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허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산업·학계·연구기관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퍼듀대학교도 이번 협력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총장 페룰리스는 인천과 퍼듀대의 협력이 “미래를 향한 도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으며, 연구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아시아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자 하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퍼듀대는 이미 연구 중심 대학으로 강점을 가진 곳입니다. 1869년 설립된 이 대학은 미국 공립대 중 상위권에 속하며, 특히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에 캠퍼스와 R&D 센터가 들어선다면, 지역 차원에서 첨단 기술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은 구체적인 설계나 캠퍼스 입지, 건물 규모 등은 논의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향후 교육시설 입지와 R&D 센터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퍼듀대와의 협력은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반적으로, 퍼듀 대학교의 송도 캠퍼스 설립 계획은 인천시의 첨단산업 전략과 맞물려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 이 협력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제 학생 모집·연구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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